혹시 지금,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?
저도 그랬습니다. 출산과 육아로 몇 년을 집에서 보내고 나니, 사회와 단절된 기분이었고, 어느 순간부터는 제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.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곳이 바로 여성인력개발센터였습니다.
💼 여성인력개발센터란?
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공공 취업지원기관입니다.
여성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,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:
- 경력단절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여성
- 자격증은 있지만 활용할 곳을 모르는 중년 여성
-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은 분
-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싶은 분들
이곳에서는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, 자기 탐색부터 직업설계, 맞춤 상담, 취업 알선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.
👋 나의 시작은 '자신감 회복 프로그램'이었습니다
저는 처음에 ‘자기 이해를 통한 직업탐색’이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 5~6명의 여성들과 함께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이력서를 쓰거나 직업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, 내가 어떤 사람인지,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함께 탐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.
✔ MBTI, 진로흥미검사, 가치관 탐색 등 심리기반 도구를 활용하고
✔ 그룹 코칭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
✔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
이 시간을 통해 저는 제가 생각보다 사람을 도우며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, 그동안 내가 쌓아온 자격증들이 모두 연결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.
🏢 내가 가진 자격증을 '직업'과 연결해 주는 상담
저는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갖고 있었지만,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지 몰라 방황했습니다.
여성인력개발센터의 1:1 직업상담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받았습니다:
- 아동센터나 지역아동복지기관에서 독서지도사 겸 보육 보조
- 주민센터/작은도서관에서 캘리그래피 강사 활동
- 복지기관에서 사회복지사+상담코디네이터
단순히 직무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, 제 나이와 성향, 원하는 근무 시간과 스타일까지 고려해서 맞춤형 상담을 해주십니다. 덕분에 현실적인 선택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고, 자존감도 함께 올라갔습니다.
📝 중년 여성에게 '좋은 직장'의 기준은 다를 수 있어요
상담 선생님이 해주신 말 중에 아직도 기억나는 문장이 있습니다.
"이제는 월급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, 내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,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,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일이 더 중요해요."
이 말이 마음 깊이 와닿았어요. 물론 수익도 중요하지만, 제 나이에는 일의 의미와 내가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. 과거엔 안정성과 급여만 생각했지만, 지금은 내가 삶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죠.
🙌 이곳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요
💻 전국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며,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합니다.
👉 여성인력개발센터 통합 안내 사이트
여성인력개발센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:
-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의 직업교육 (요양보호사, 컴활, 바리스타 등)
- 경단녀 대상 집단상담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
- 내일 배움 카드를 활용한 취업 연계 교육 과정 (고용노동부 연계)
- 창업지원, 마케팅 강의, SNS활용법 등 소상공인 맞춤 교육
- 실질적인 취업연계 프로그램까지!
또한 프로그램 참여 후 취업 알선까지 연계되기 때문에, 말 그대로 '시작부터 연결까지' 책임지는 곳이었습니다.
📄 나를 다시 믿게 해 준 곳
누구나 인생에서 방향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.
그럴 때, 혼자서 고민하지 마세요.
저처럼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.
그곳에는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고, 가능성을 함께 찾아주는 분들이 계십니다.
🌿 지금, 다시 시작하고 싶은 중년 여성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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